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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시니어케어

치매 초기 증상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체크리스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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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이나 가까운 분의 작은 변화에 혹시 하는 걱정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까 그 얘기 또 하시네?", "물건을 어디 뒀는지 자꾸 잊으시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단순한 노화가 아닌 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이러한 신호들을 알아채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우리 부모님 또는 주변 어르신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치매 초기 증상들을 알아보고,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공식 자가진단표를 활용한 자가 진단 방법과 그 결과에 따른 해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소중한 분의 뇌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글의 마지막에는 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공유해 드릴 예정이니, 꼭 확인해 보세요.


놓치지 말아야 할 치매 초기 증상 5가지 핵심 신호

나이가 들면서 뇌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나타난다면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치매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주요 인지 및 행동 변화의 징후들입니다.

  • 자꾸 잊는다: 조금 전에 나눈 대화나 있었던 일을 까맣게 잊고 다시 물어보시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중요한 약속이나 특별한 날짜를 깜빡하는 횟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단순한 건망증을 넘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말을 잘 못 찾는다: 대화 중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며, 간단한 물건의 이름도 떠올리지 못해 "그거 있잖아"와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문장을 완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말이 막히는 현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길을 잃는다: 익숙한 동네나 매일 다니던 길에서도 길을 잃거나 헤매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감각이 저하되어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판단력과 계획 능력이 저하된다: 물건을 비정상적인 곳에 두거나(예: 냉장고에 리모컨),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재정 관리나 일상적인 문제 해결 능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전과 다른 모습이 보인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하는 등 성격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전에는 별로 관심 없던 일에 집착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고 소극적으로 변하는 등 사회적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확인하세요! 이 체크리스트는 치매 초기 증상을 스스로 또는 가족이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선별 도구입니다. 이 결과만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는 없으며,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받으셔야 합니다.

다음의 항목들을 읽고, 어르신(또는 본인)에게 해당되는 경우에 표시해 주세요.

  1. 기억력 변화
    • [ ] 조금 전에 나눈 대화나 있었던 일을 까맣게 잊고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잦다.
    • [ ] 중요한 약속이나 특별한 날짜를 자주 잊어버린다.
    • [ ]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해 자주 찾거나 헤맨다.
  2. 언어 능력 변화
    • [ ] 대화 중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며, "그거 있잖아"와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 [ ] 문장을 완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말이 막히는 현상이 반복된다.
    • [ ]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우가 늘었다.
  3. 시공간 지각 능력 변화
    • [ ] 익숙한 동네나 매일 다니던 길에서도 길을 잃거나 헤매는 경우가 늘어난다.
    • [ ] 시간 개념이 모호해져 요일이나 날짜, 계절을 혼동한다.
    • [ ] 집 안에서도 화장실이나 방 위치를 헷갈려 한다.
  4. 판단력 및 계획 능력 변화
    • [ ] 일상적인 문제 해결(예: 돈 계산, 음식 조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 [ ]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 [ ] 물건을 비정상적인 곳에 두거나(예: 냉장고에 리모컨) 실용적이지 않은 판단을 내린다.
  5. 성격 및 행동 변화
    • [ ]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 쉽게 화를 낸다.
    • [ ]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자주 느끼며, 예전보다 활력이 줄었다.
    • [ ] 이전에 즐기던 취미 활동이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소극적으로 변한다.

체크리스트 결과 해석

  • 3개 미만 항목 해당 시: 치매 초기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뇌 건강 관리와 관심은 계속 필요합니다.
  • 3~5개 항목 해당 시: 치매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므로, 신경과나 치매 전문의를 통한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 6개 이상 항목 해당 시: 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체하지 마시고 전문 의료기관(치매안심센터, 신경과 등)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어르신에게 맞는 체계적인 치료 및 돌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기억하세요: 이 체크리스트는 참고 자료일 뿐입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과 도움은 의료 전문가에게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치매 초기 증상들을 바탕으로 스스로 또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어르신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자가 진단은 간단한 선별 검사이므로,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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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 자가진단표.pdf
0.34MB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체크리스트와는 다릅니다. 해당 체크리스트는 첨부파일로 공유해드릴 테니까, 다운로드하셔서 잘 활용하시기 바라며,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첨부한 체크리스트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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