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경리단길 아자쓰
지난 주말 모처럼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
몇년만에 보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짧은 시간 경리단길 가봤습니다.
작년 7월 이후로 한참 만에 가는 경리단길 입니다.^^
경리단길을 가기 위해 6호선 녹사평역에서 내렸는데 녹사평역은 갈 때마다 엄청난 깊이에 놀라가 됩니다.
친구와 찾은 곳은 경리단길 초입에 있는 일본식 주점 아자쓰라는 곳입니다.
경리단길 음식점 특유의 작은 평수의 아자쓰는 그새 테이블이 다 차서
저와 친구는 테라스 비슷한 개념의 실외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완전 실내는 아니지만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난로가 있어서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
손이 조금 시려웠네요 ㅎㅎㅎ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아자쓰 메뉴를 골라보겠습니다.^^
매우 배고팠던 저와 친구는 우선 아자쓰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츠쿠네피망과 야끼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가본 다른 친구가 극찬했던 츠쿠네 피망 전부터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자쓰에는 생맥주가 없었습니다.
간단히 병맥으로 술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야끼우동(9000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숙 계란후라이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계란 노른자를 야끼우동에 슥슥 비벼 먹으면 맛이 더 좋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아자싸를 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츠쿠네 피망(6000원).
고기완자와 아삭한 식감의 피망이 무척 어울립니다.
야끼우동과 츠쿠네 피망으로 부족해서 안주를 더 시켰습니다.
우선 친구가 너무 배고파해서 밥이 들어간 돈코츠?규동? 그새 잊었네요ㅠ
여튼 고기덮밥 같은 느낌인데 배고플 때 시켜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로케(6000원)까지 아자쓰에서 술보단 먹거리에 집중하고 왔습니다.
양이 작긴 하지만 2차나 3차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 온다면
고로케나 츠쿠네 피망 완전 추천해 드립니다.^^
적당한 양과 가격으로 2차 술안주로 선택하기에 부담없어 보입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재밌고 분위기 있는 술집이 많은데 아자쓰도 가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아자쓰는 경리단길 올라가기 전에 큰 길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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